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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뉴스1] 명진 스님 단식 17일 만에 "병원서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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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05 15:29 조회9,2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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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 탄압을 함께 걱정하는 사람들'이 지난5월3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계종 명진스님 승적 박탈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자료사진) ? News1


명진 스님 단식 17일 만에 "병원서 회복 중"

'조계종 총무원장 퇴진·적폐청산' 등 요구
 

명진 스님이 '조계종 적폐청산'을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한 지 17일 만에 건강악화로 인해 병원으로 옮겨져 회복 중이다.

황찬익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 대변인은 "명진 스님이 병원에서 잘 회복하고 있다"고 5일 전했다.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명진스님은 4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황 대변인은 "저혈당과 저혈압, 저체온 때문에 의료진이 빨리 병원으로 옮기라고 얘기했다"며 "건강에 대한 주변의 우려를 스님이 받아들여 병원으로 가시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 등은 단식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을 위해 단식을 멈춰달라고 명진 스님에 요청했다. 명진 스님은 건강을 회복한 뒤 오는 14일 범불교도대회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종은 종단과 총무원 집행부를 비판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종단의 위상과 명예를 실추했다며 지난 4월 명진 스님을 제적했다.

명진 스님은 단식 돌입 기자회견에서 "내부의 문제들이 낱낱이 밝혀져 조계종이 더 이상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받지 않을 때까지 단식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