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교육지원청 산하 윤봉길 청소년단 및 교원동아리가 지난달 29일 구(舊) 삽교역에서 덕산면 충의사 윤봉길 의사 생가까지 11㎞에 이르는 ‘평화의 길 걷기’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일인 1932년 4월 29일 맞춰 “대장부가 뜻을 이루기 전에는 살아 돌아오지 않겠다(丈夫出家生不還)”는 출가의 뜻을 생각하며 그 길을 함께 걷는 체험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마음에 새기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평화의 길 걷기 행사는 109인의 독립운동가 영정을 들고 걸으며 길 중간에 작은 공연을 준비하여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했고, 퀴즈를 통해 윤봉길 의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는 클린워킹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이은복 교육과장은 “평화의 길 걷기 및 문답대회 운영은 미래를 열어갈 학생들에게 윤봉길 의사의 나라사랑 정신과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이를 통해 바른 인성 함양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이회윤 기자 leehoiyun@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