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아시아뉴스통신DB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18일 독립운동의 대부이자 헤이그 특사로 널리 알려진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 추모행사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송 군수는 이날 오전 진천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는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이상설 생의 순국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한해”라며 “우리의 과거를 올바로 알고 계승해야 지역의 더 큰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추모행사를 통해 애국애족 정신과 불굴의 독립운동 정신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며 “그동안 선생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서 커다란 족적을 남겼지만 그에대한 역사적 평가가 미미했던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보재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그에 맞는 역사적 위상을 재정립하고자 군은 국가보훈처, 충북도, 이상설 기념사업회와 함께 다양한 숭모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21일과 22일 진천군에서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 추모행사를 대대적 규모로 개최해 전국적인 추모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 군수는 “진천군에서는 올해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라며 “이상설 숭모사업의 첫 단추인 기념행사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기자) 기사입력 : 2017년 04월 18일 11시 2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