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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충청투데이]진천서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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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4-24 11:11 조회9,2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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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서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행사 


헤이그 밀사 활약 등 업적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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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기섭 군수가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 추모제례를 올리고 있다.진천군 제공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헤이그 밀사로 활약한 충북 진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1870~1917) 선생의 순국 100주년 추모행사가 지난 21일, 22일 그의 고향인 진천군 곳곳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상설 선생 생가 일원에서 열린 추모제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이시종 충북지사, 이재정 경기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 경대수·도종환 국회의원, 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송 군수는 추모사에서 "100년 전 차디찬 이역만리의 땅인 우수리스크에서 눈을 감으시며 선생의 유훈을 가슴 깊이 새기고 선생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가 이뤄지도록 하는 게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순국 100주년 추모제는 선생께서 독립운동사에 남기신 위대한 발자취를 찾아 나서는 자랑스러운 여정의 첫걸음이자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앞서 21일 진천 화랑관에서는 추모 전야제가 열렸다. 전야제에서 진천 어린이 합창단은 일제강점기 고향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던 해외 이주 동포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내용의 고향의 봄, 오빠생각 등을 공연해 참석한 관람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군은 이번 추모제를 계기로 이상설 선생 기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6월 호국보훈의달, 8월 광복절을 겨냥해 이상설 다큐멘터리와 TV 역사토크 이상설을 제작·방영해 전국적인 추모분위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2017년 04월 24일 월요일 제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