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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불교닷컴] 운암김성숙 태허스님 45주기 추모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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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항단연 작성일14-03-05 11:55 조회9,7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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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허 스님 제45주기 추모재 4월 11일 서울현충원
다음달 11일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서
 
2014년 03월 04일 (화) 13:54:46이혜조 기자 dasan2580@gmail.comnewsdaybox_dn.gif

민족독립운동가인 운암 김성숙(태허 스님. 봉선사) 선생의 제45주기 추모재가 다음달 11일 오전11시 국가보훈처, 대한불교조계종, 광복회, 독립기념관 등의 후원으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한다.

운암 김성숙 선생은 1919년 3․1 운동 당시 봉선사 승려 신분으로 만세 운동을 주도, 서대문 형무소에서 2년간 옥고를 치뤘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조선의용대 선전부장, 유학한국혁명청년회 조직, 조선민족해방동맹 결성, 조선민족전선연맹 선전부장, 조선의열단 지도위원, 임시정부 내무차장, 국무위원 등을 역임하며 항일 투쟁의 최일선에서 일생을 헌신한 독립운동가이다.

임시정부 국무위원 출신임에도 평생을 청빈한 삶을 살아 말년에는 군사정권의 탄압에 의해 가난과 궁핍으로 고통 받다 선생의 염원인 조국의 통일을 보지 못하고 1969년 4월 12일 동지들이 마련해준 서울 구의동 소재 ‘피우정(避雨亭)’이라 이름 붙여진 11평(坪)짜리 집에서 입적했다.

  


제45주기 추모재에는 국가보훈처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과 함세웅신부(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를 비롯하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광동학원 이사장 일면스님 등 불교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운암 김성숙선생 유족, 상산김씨대종회 김장희 회장 등 기념사업회 회원 및 관계자, 독립유공자 후손, 故 장준하선생 장남 장호권씨 등 300여명이 모여 고인의 넋을 기린다.

행사 범패(梵唄)에는 태고종 인각 스님(태징), 덕안스 님(북), 진해 스님(태평소), 하진 스님(바라무), 진해 스님(나비무) 등이 참석해 불교의식을 선 보인다.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민성진 회장은 “조국과 민족을 위해 투쟁하다 우리 곁을 떠나간 선생의 뜻을 다시 기리는 마음과 올해는 기념관 부지가 강동구청 근처로 이전해 새로운 마음으로 정성껏 추모재를 준비하고 있다” 고 밝히며 많은 불자들과 불교계에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기사제보 dasan258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