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밀항일결사단체인 의열단의 창단 100주년을 맞아 기념 포스터가 전국에 일제히 배포·게시된다.

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함세웅, 김원웅)는 21일부터 전국 지방자체 주민센터(보건소·구민회관 포함), 경찰관서(3500개), 고속도로 휴게소(195개소), 우체국(2700개소), 서울교통공사 1~9호선 역사, 보훈관서, 초·중·고교 등에 포스터를 일제히 게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의열단 100주년 포스터 게시는 국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의열단원들을 알리기 위해 국가보훈처·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 후원으로 제작됐다.

함세웅 공동추진위원장은 "의열단이 이룬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평화롭고 사랑이 넘치는 미래를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 

의열단은 특별한 영웅들이 아니었다. 가슴에 조국과 민족을 위한 뜨거운 피가 흐르는 청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한·중·일 국제학술대회 '무장투쟁과 한·중 연대'를 개최한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