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일시 [2013-11-25 11:16:28]

【서울=뉴시스】장성주 기자 =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안중근 의사에 대한 모독 발언을 한 아베 일본 총리 등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또 항의서한을 일본대사관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는 항의서한에서 "일본 정부는 망언에 대해 즉각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일제가 조선을 강제 병합하고 아시아 일대를 침략해 민중을 학살했다"며 "그 결과 원자폭탄 피폭이라는 비극절 결말을 맞았으나 최근 일본 정치 지도자들은 역사의 교훈을 잊은 듯 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과거 제국주의 범죄의 역사를 진정으로 반성해 동아시아 평화공동체 일원으로 합류해야 한다"며 "일본이 밝은 미래를 열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mufpi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