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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미디어붓다] 전두환 전대통령 등 5인 ‘이완용 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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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항단연 작성일12-10-27 19:33 조회10,0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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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대통령 등 5인 ‘이완용 상’ 수상
권성·김완섭·안병직·이석기 씨 등이 뒤이어
 
항단연 “사회지도층은 행동에 심사숙고하라는 경고”
민성진 회장 “국민들 홈페이지 설문에 뜨거운 호응”
 
 
기사등록 : 12-10-27 09:17 이학종기자 urubella@naver.com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과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은 안중근의사 의거 103주년을 맞은 10월 26일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신(新) 을사오적’ 수상자를 발표했다.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김원웅 회장이 발표한 신 을사오적 수상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롯하여 권성 언론중재위원장, 김완섭 작가, 안병직 서울대명예교수,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5명이다.
 
이들 5명에게는 상장 및 부상(<풀어서 본 반민특위 재판기록>전4권)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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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소속 운암김성숙기념사업회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신
              을사오적-이완용 상 수상자 발표회가 안중근 의사 의거일인 10월 2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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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일운동가단체연합회의 주축인사들. 왼쪽부터 민성진 운암김성숙기념사업회 회장, 이부영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회장, 김원웅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회장, 함세웅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 이사장.

‘을사오적(乙巳五賊)’이란 실질적 국가의 주권을 상실하는 일본과의 을사조약(乙巳條約)체결 당시 조약에 찬성하여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의 대명사로 불리는 학부(學部)대신 이완용(李完用)을 포함하여 내부대신(內部大臣) 이지용(李址鎔), 군부대신(軍部大臣) 이근택(李根澤), 외부대신 박제순(朴齊純), 농상공부(農商工部)대신 권중현(權重顯) 5명을 지칭한다.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는 ‘신 을사오적-이완용 상’ 선정 취지에 대해 “근현대사에서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같이 국익에 해를 끼치는 인물을 선정, ‘신 을사오적’ 이라는 명칭을 부여함으로써, 수상자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그 속에 담긴 뜻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되새기라는 경고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으며 사회 지도층들이 국익과 관련된 일을 추진하는데 심사숙고 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 신을사오적 수상자는 후보자 선정을 위한 1차 설문조사(2012년 9월 10일~10월 9일)를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홈페이지 (www.kimsungsuk.or.kr)를 통해 진행해 상위 20명의 후보군을 선정하고, 상위 20명을 전문 리서치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성인 남녀 2000명의 응답내용으로 최종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 오차는 ±2.15%이다.
 
수상자 선정 작업을 주관한 민성진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은 경과보고에서 “1차 설문조사기간 동안 하루평균 1천여 명 이상이 접속하고, 총 3만여명(28,573명)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서 1차 설문조사가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수상자 명단 및 순위, 득표수, 선정이유는 다음과 같다.
 
<수상자명단 (1위~5위)>
순위
명단 및 득표수
선정이유
1위
전두환 전 대통령
(총1만표중 1,106표)
군사쿠데타로 정권장악 / 민중학살, 민중탄압의 독재정치.
전재산이 29만원 뿐이라는 유명한 일화를 남기며, 아직도 막대한 비자금 등을 숨기고, 거액의 추징금을 내지않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어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음
2위
권 성 언론중재위원장
(총1만표중 1,039표)
1997년 서울고등법원 재판장시절 친일파 이완용후손의 손을 들어주면서 “반민족행위자나 그의 후손이라고 해서 재산에 대한 법의 보호를 거부하는 것은 법치국가에서 있을수없다” 라는 논리를 내세운 판결취지가 이후 친일파 관련 재산소송에서 원고승소를 이끄는 일종의 판례로 활용됨.
재산권보호는 일반인과 똑같이 평등하게 부여해야한다 는 취지의 친일파재산권옹호판결
3위
작가 김완섭
(총1만표중 941표)
한,일 언론을 통한 친일파 옹호발언. ‘친일파를 위한 변명’ 이라는 책을 발간하여 한일합방이 축복이었다고 주장.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비방
- 안중근의사를 “민족의 원수”로 비난하고
- 김좌진장군을 “산적떼 두목”으로,
- 유관순열사를 “여자깡패”,
- 김구선생을 “조선의 충견”이라고 비난함
4위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 (총1만표중 873표)
“독도도 일본 것이라고 주장할만한 그들 나름대로의 근거를 가지고 있다” 고 발언한 독도망언
“일본의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한 증거가 없다” 라는 위안부 관련발언 등 극우일본인보다 더 악질적인 역사관을 가지고 있는 학자로 국민대다수가 생각하고 있음
5위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총1만표중 679표)
우리나라의 국가인 애국가를 부정하여 민족의 정체성을 망각하고,  종북보다는 종미가 문제라는 발언으로 남남분열을 극대화하여 혼란을 유도한 점
 
이번 신 을사오적-이완용 상 수장자의 상위 5위까지의 순위 외에 6위~20위까지의 집계결과를 보면 전직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이 9명, 언론인 4명, 문화체육인과 학자가 각 1인으로 집계됐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