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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아시아뉴스통신] 한국 사회에 害끼친 '신 을사오적'은 과연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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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항단연 작성일12-09-12 13:32 조회8,9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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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 害끼친 '신 을사오적'은 과연 누구?

운암 김성숙 선생 기념사업회 등 내달 9일까지 설문조사 진행
 
 
 
'운암 김성숙 선생 기념사업회'와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가 실시하는
신 을사오적 선정을 위한 홈페이지 팝업창.(사진제공=운암 김성숙 선생 기념사업회)
 
 
신 을사오적(新 乙巳五賊)을 선정하는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운암 김성숙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 신부)'와 공동으로 경술국치 102년을 맞아 국내 정·관계, 언론계, 법조계 등 각계 주요 인사 중 한국 사회에 해(害)를 끼친 인물을 선정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사업회는 설문조사를 통해 '신 을사오적'을 선정,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일인 다음달 26일 선정된 명단을 발표하고 이완용 상도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한 달간 '운암 김성숙 선생 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kimsungsuk.or.kr)'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업회측은 설문조사기간 동안 답변을 정리한 뒤 각 분야별 5명씩 압축된 후보를 대상으로 리서치업체를 통해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이완용상 수상자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다만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현직 대통령과 2012년 대선 후보는 결과에서 제외된다.
 
 사업회측은 최종 선정된 인물들에게는 별도의 상패와 부상을 줄 예정인 가운데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 선정자는 자택으로 방문해 상패와 부상을 전달한다는 방안이다.
 
 민성진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은 "친일청산이 미흡해 친일파 후손들이 득세하는 세태에 경종을 울리고, 더 나아가 독도와 위안부 문제가 여전히 화두로 남은 현 대한민국의 국권 수호의 의지를 다지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을사오적은 실질적 국가의 주권을 상실하는 일본과의 을사조약(乙巳條約) 체결 당시 조약에 찬성해 나라를 팔아먹은 5대신(五大臣)으로 내부대신(內部大臣) 이지용(李址鎔), 군부대신(軍部大臣) 이근택(李根澤), 외부대신 박제순(朴齊純), 학부(學部)대신 이완용(李完用), 농상공부(農商工部)대신 권중현(權重顯) 등 5명을 지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