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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뉴스1]역사단체 "朴대통령, 문창극 총리 지명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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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항단연 작성일14-06-13 11:50 조회7,1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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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와 역사정의실천연대 회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앞에서 열린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친일·극우 발언 규탄 기자회견에서 총리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문 후보자는 지난 2011년 자신이 장로로 있던 교회 강연에서 일제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2014.6.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역사정의실천연대와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는 12일 일제 강점과 남북 분단을 하나님의 뜻이라 표현하는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 문 후보자의 집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자의 발언들은 일본 극우주의자들의 망언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라며 "이런 사람이 어떻게 총리가 될 수 있겠느냐"고 규탄했다.

또 문 후보자의 발언이 헌법 전문에도 명시된 독립운동의 의미를 부정했다며 "국립묘지에 묻혀 계신 독립투사들이 벌떡 일어날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때 헌법을 준수하고 수호하겠다고 국민 앞에 선서했다"며 "대한민국의 역사적 규범 기준인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 정신을 유린·부정하는 문 후보자에 대한 총리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pade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