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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아시아경제]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 '일본의 수출규제'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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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8-30 18:02 조회7,2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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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홍성 만해 한용운 생가지에서 홍성군·인제군·고성군·서대문구·성북구 단체장 참여...만해 한용운 탄생 140주년 및 경술국치(1910.8.29.)일 맞아 일본의 과거사 반성 거부와 수출규제 조치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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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왼쪽)이 29일 일본 수출규제 규탄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회장 김석환 홍성군수)가 29일 홍성군 만해 한용운 생가지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 소속 5개 지방정부(김석환 홍성군수, 최상기 인제군수, 이경일 고성군수,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가 참여했다.

29일 만해 한용운 선사(1879.8.29.~1944.6.29.) 탄생 140주년이 되는 날이자 일본에 주권을 빼앗긴 경술국치(1910.8.29)일로서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는 만해 한용운 선사의 독립정신과 시대정신, 그리고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일본 정권의 과거사 반성 거부와 수출규제 규탄했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제외는 공정한 무역을 주장했던 일본에 대한 모순된 행동"이라며 "만해 한용운 선사의 자유와 평화의 정신으로써 일본 정부에 정치적·경제적 자유와 협력을 요구하며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한일 관계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했다.

협의회는 이날 △일본 강제 징용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배상 촉구  △일본군 '위안부'강제동원 인정과 보상 집행  △일본의 보복적 수출규제 철회 등을 결의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시인인 만해 한용운 선사의 삶과 인연이 깊은 전국의 지방정부가 뜻을 모아 선사를 기리고 알려 온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가 일본의 수출규제를 규탄하기 위해 모이게 됐다"며 "만해 한용운 탄생일에 홍성의 만해 한용운 생가지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는 만큼 각오가 남다르며, 경술국치이기도 한 오늘을 잊지 말고 친일 자재 청산과 독립운동가 선양 등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는 2016년 3월 김영배 성북구청장 주도로 설립됐다. 충남 홍성군(탄생, 강원도 인제군·고성군(귀의, 수행), 서울 서대문구(독립운동)·성북구(독립운동, 업적)가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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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가 29일 홍성군 만해 한용운 생가지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을 위한 지방정부간 인적·문화적 교류를 통한 상호발전방안 모색, 자체별로 추진하는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의 전국적인 확산 분위기 조성, 만해로드 대장정 등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