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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현대불교] 항일운동가단체, 김종필·MB에 공개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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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항단연 작성일12-06-20 11:30 조회9,1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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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운동가단체, 김종필·MB에 공개 질의

오는 21일 기자회견… 한일 협정 재협상 촉구
 
 
  한일협정 47년을 맞아 항일운동가단체들이 김종필과 이명박 정부에게 부실 협정에 대한 공개 질의를 발표한다.
운암 김성숙(태허스님)기념사업회가 주축으로 있는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회장 김원웅)과 한일협정국민행동(상임대표 청화, 함세웅, 이부영, 윤미향)은 오는 6월 21일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한일협청 체결 47년 기자회견을 열고 ‘김종필 씨와 이명박 정부에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발표한다.
 
  두 단체는 공개질의서를 통해 김종필 씨에게 △1964년 박정희-김종필 라인이 약 2천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일본으로부터 받아썼다는 등 김준연 의원이 제기한 12가지 의혹 △공화당 사전조직과 운영 자금으로 일본으로부터 6천6백만 달러를 받았다는 미CIA 문서(1966년 3월 18일자)의 내용 등에 대해 진위를 밝힐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김 씨가 한일협정을 졸속·불법적으로 체결한 결과해 강제 동원된 피해자들에게 가야할 개인 배상을 가로챈데 대한 책임도 묻는다.
 
이와 함께 단체들은 이명박 정부에게도 △박정희-김종필이 일본으로부터 받은 비밀정치자금△김종필-오하라 메모 작성 경위 △대일청구권 액수의 비밀 결정 등 해외 기밀 기록 발굴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체들은 기자회견 직후 ‘짓밟힌 개인배상권 어찌할 건가?’를 주제로 국민보고회도 연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봉태 변호사(대한변협 일제피해자특위 위원장)가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의 개인배상권 인정 이후의 과제’를, 김도현 (전 문화체육부 차관)이 ‘한일협정 체결과정’을, 윤미향(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싸고 있는 국내외 상황’ 등을 각각 발표한다.
 
  한편, 이날 항일운동단체 기자회견에는 이재오 한나라당 국회의원,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대표 등 대권 주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2년 06월 20일 (수) 09:53:38                                                                                                       신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