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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미디어붓다] 한일협정 비자금 유입, JP에게 묻는다 “공화당 운영자금 받은 게 사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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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항단연 작성일12-06-20 09:16 조회9,0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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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협정 비자금 유입, JP에게 묻는다.
 
“공화당 운영자금 받은 게 사실인가?” 
 

항일운동가단체연, 한일협정 47년 맞아 특별 ‘기자회견 21일 프레스센터서
 
 ‘JP와 MB정부에게 공개질의 하기로
 
 
  항일운동가단체연합회가 한일협정 앞서 비자금 6,600만 달러(현시가 4억 8천만 달러, 한화 5,160억 원) 등 일본
비자금이 유입됐는지를 당시 협상의 주체인 김종필씨에게 공개 질의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운암김성숙(태허스님)선생기념사업회 등으로 구성된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회장 김원웅)와 대한불교조계종
전 교육원장 청화스님이 결성한 한일협정재협상국민행동(상임대표 함세웅 이해학 청화스님 윤미향 이부영)은 오
는 6월 21일 오후 2시 30분부터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한일협정 체결 47년을 맞아 ‘김종필 씨와 이명박
정부에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손학규, 이재오 씨 등 대권주자들도 참석, 격려사를 할 예정이다. 

항일운동가단체연합회가 지난 5월 11일 한일군사협정 체결추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 장면. 미디어붓다 자료사진
 
  기자회견에 참석할 주요인사는 함세웅(신부, 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한
일협정재협상국민행동 상임의장), 송철원 (현대사기록 연구원장), 김원웅 (전 국회의원,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
회 회장) 등이다.
 
  두 단체는 21일 발표할 공개질의서에서 “1964년 박정희-김종필 라인이 약 2천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일본으로부
터 받아썼다는 등 김준연 의원의 12가지 의혹 제기에 대해서 밝히고 아울러 공화당 사전조직과 운영 자금으로 일본
으로부터 6천6백만 달러를 받았다는 미CIA 문서(1966년 3월 18일자)의 내용에 대해서도 진위를 밝히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김종필 씨에게는 “한일협정을 졸속‧불법적으로 체결한 결과, 반세기 가까이 지난 지금 한국의 헌법재판소
와 대법원이 한일협정의 오류를 지적하는 참담한 지경에 이르렀는데 강제 동원된 일제 피해자들에게 가야할 개인
배상을 중간에서 가로챔으로써 그들에게 정신적 고통과 물질적 피해를 입힌데 대해서 사죄할 용의가 없는가”를 묻
는다.
 
  공개질의서는 끝으로 이명박 정부에게 “한일회담을 전후하여 박정희와 김종필이 일본으로부터 받은 비밀정치자금 수수과정, 김종필-오히라 메모 작성경위, 대일청구권 액수의 비밀 결정 등에 관한 정부 및 해외 기록을 발굴, 공개하여 현대사의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을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두 단체는 기자회견에 이어서 ‘짓밟힌 개인배상권 어찌할 건가?’를 주제로 국민보고를 개최한다. 최봉태 변호사
(대한변협 일제피해자특위 위원장)가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의 개인배상권 인정 이후의 과제’를, 김도현 전 문화체
육부 차관(6‧3학생운동 주역)이 ‘한일협정 체결과정’을,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가 ‘일본군 위
안부 문제를 둘러싸고 있는 국내외 상황’을, 배덕호지구촌동포네트워크 상임대표가 ‘강제동원 75년 사할린 한인의
망향가’를 각각 주제 발표한다.
 
 
 
기사등록 : 12-06-19 19:15                                                                       ▣ 이학종기자 urubell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