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비밀항일결사단체인 의열단원으로서 조선의용대를 조직하고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하며 일생을 항일투쟁에 헌신한 운암 김성숙 선생을 기리는 51주기 추모제가 열린다.
국가보훈처 선양단체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오는 1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 묘역에서 '운암 김성숙선생 51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모제에는 유족, 정부 대표, 함세웅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회장, 김원웅 광복회장, 기념사업회 이사인 송영길·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독립운동 관련단체장,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추모제에서는 제단에 최근 발간된 '운암 김성숙 평전'을 바치는 의식이 거행된다. 또 평전을 집필한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념사업회 측은 추모제 51주기와 평전 출판 등을 기념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기념사업회 페이스북 페이지와 추모제 게시물, 이벤트 게시물 등에 좋아요를 누르고 공유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316명에게 상품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다음 달 3일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공식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기념사업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운암 김성숙선생은 의열단, 대한민국임시정부 내무차장 및 국무위원, 신민당 창당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1969년 4월12일 서거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 김성진기자 ksj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