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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뉴시스] 극단밀양·항단연 "독립 뮤지컬 의열단 아리랑" 서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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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2-03 09:28 조회7,0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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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오는 12월1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극단 밀양의 '의열단 아리랑' 공연 포스터. (사진=극단 밀양 제공) 2019.12.03. photo@newsis.com 



[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의열단의 도시' 경남 밀양 출신 청년들로 조직된 극단 밀양이 '의열단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한 '독립 뮤지컬 의열단 아리랑 공연'에 나섰다.
 
 의열단 100주년 추진위원회는 오는 12일 오후 2시, 7시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의열단 100주년 기념 독립 뮤지컬 '의열단 아리랑' 공연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극단 밀양과 (사)항일 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이 주관하고, 국가보훈처와 서울시·서울시교육청이 등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함세웅 선양단체 회장, 김원웅 광복회장, 장창걸 극단밀양 대표 등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또 독립운동가 단체장과 의열단원 후손,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참석하며, 종로강동강진구와 세종대로(광화문) 등 대로에는 의열단 가로등 현수기가 걸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의열단 창단 100주기를 맞아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의열단원들의 이야기를 역사적 흐름의 옴니버스식 연출과 긴장감 넘치는 빠른 박자에 맞춰 대중이 접하기 쉽게 극으로 만나본다.

 또 민족의 한이 새겨진 아리랑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그들 개개인의 삶과 정신을 뒤돌아보면서 자연스럽게 의열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뮤지컬 배우 80여 명이 의열단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불굴의 의지로 일본에 맞서 목숨을 내걸고 싸운 의열단원들의 정신을 기리는 축제의 장이 80분간 연출된다.
 
 그리고 잊혀가는 일본 강점기 역사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를 끌어올리고 지역의 의열단원들을 발굴해 의열단을 기리는 계기를 마련하는 교육적 효과와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의열단은 1919년 11월10일 밀양 출신 약산 김원봉을 중심으로 만주 지린(吉林)성 일대에서 조직된 단체다. 밀양은 무장 항일 독립단체인 의열단 단장을 지낸 약산 김원봉의 고향이며 의열단 창립 단원 10명 중 4명을 배출한 지역이다.
 
 의열단의 도시 밀양을 대표하는 극단 밀양(대표 장창걸)은 2008년 8월 밀양 출신 청년들로 조직된 독립극 전문 공연단체다. 이들은 매년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와 의열단의 활약상을 좀 더 알기 쉽고, 보기 쉽게 뮤지컬 공연으로 제작해 전 국민에게 알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