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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뉴시스] 의열단 100주년 기념 뮤지컬, 내일 서울 장충체육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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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2-11 11:09 조회6,7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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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오는 12일 오후 2시와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의열단 100주년 기념 독립뮤지컬 '의열단 아리랑'(극단 밀양)을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2019.12.11. (사진=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photo@newsis.com 



올해 의열단 100주년…12일 오후 2시, 7시 2회 공연
'아리랑' 매개로 알려지지 않은 의열단원 애환 담아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비밀항일결사단체 의열단의 창단 100주년을 맞아 제작된 기념 뮤지컬이 막을 올린다. 


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오는 12일 오후 2시와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의열단 100주년 기념 독립뮤지컬 '의열단 아리랑'(극단 밀양)을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뮤지컬 배우 80여 명이 출연해 80분 간 펼치는 이번 공연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의열단원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연출과 긴장감 넘치는 빠른 박자에 맞춰 풀어낸다. 


의열단 아리랑 뮤지컬은 의열단의 태동으로 머나먼 여정의 문을 연다. 창단 이래 단원 한명 한명의 의열 활동들의 에피소드들을 역사적 흐름에 맞춰 선보인다.

특히 민족의 한이 새겨진 '아리랑'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단원들이 지키려 한 정의와 목적, 그 뒤에 숨은 나라 잃은 삶의 애환과 그리움을 휴머니즘으로 표출해 관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극단 밀양'(대표 장창걸)은 의열단의 도시로 알려진 경남 밀양을 대표하는 극단으로 '독립극 전문 공연단체'다. 의열단은 김원봉, 윤세주 등 밀양 출신 청년들로 조직됐다.

극단 밀양은 해마다 한국 독립운동사와 의열단의 활약상을 좀 더 알기 쉽고, 보기 쉽게 뮤지컬 공연으로 제작해 국민에게 알리고 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함세웅 신부(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 회장), 김원웅 광복회장 등 내빈들이 의열단 100주년 해에 마지막 행사를 축하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축하영상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