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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뉴시스] '의열단 100주년' 기념식, 10일 서울광장서 성대하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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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1-05 11:08 조회7,2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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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지 않은 의열단원 기리는 식전 뮤지컬 공연
의열단 후손들, 국방부 군악대와 함께 애국가 제창
文대통령 축전메시지도..전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광복회장, 보훈처장, 서울시장, 조광위원장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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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선의용대 성립기념 사진. 조선 의용대는 의열단장인 약산 김원봉과 동지들이 일제에 맞서 싸우기 위해 만든 독립운동부대다. 이후 조선의용대원 일부는 조선의용군으로, 다른 일부는 한국광복군에 합류했다. 2019.06.19. (사진=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올해 창단 100주년을 맞은 비밀항일결사단체 의열단의 희생 정신과 자주독립 정신을 기리고 국민들에게 알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김원웅 광복회장·함세웅 신부)는 오는 10일 오후 6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의열단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인 극단 밀양의 뮤지컬 '의열단 아리랑'으로 막을 연다. 식전 공연은 알려지지 않은 의열단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의 삶과 정신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뮤지컬 '의열단 아리랑' 공연에 이어 의열단 후손들이 국방부 군악대 성악병들과 함께 애국가를 제창하면서 공식행사의 문을 연다.


의열단 후손으로는 약산 김원봉의 조카 김태형씨, 단재 신채호 선생의 며느리 이덕남씨, 김상옥 의사의 손자 김세원씨, 류자명 선생의 손자 류인호씨, 김성숙 선생의 외손자 민성진씨, 박차정 선생의 조카 박의영씨, 신철휴 선생의 아들 신홍우씨, 박재혁 의사 손녀 김경은씨 등이 참석한다.


의열단원이던 김한 선생의 외손자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의열단 후손들과 함께 무대에서 애국가를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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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김원웅 광복회장·함세웅 신부)는 오는 10일 오후 6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의열단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19.11.05. (사진=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제공) 


의열단 후손들의 애국가 제창에 이어, 의열단 100주년 기념 주제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조광 국사편찬위원장은 일제가 가장 두려워했던 항일단체 의열단의 연혁을 소개한다.

 

또 일반 국민들의 축하영상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 메시지도 전달될 예정이다.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인 김원웅 광복회장은 개회사를 하고,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함세웅 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등은 축사를 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박승원 광명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의열단, 항일의 불꽃', '약산 김원봉 평전', '단재 신채호 평전', '심산 김창숙 평전', '의열지사 박재혁 평전' 등을 저술한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신흥무관학교100주년기념사업회회장)은 의열단 100주년 기념 시(詩)를 낭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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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김원웅 광복회장·함세웅 신부)는 오는 10일 오후 6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의열단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19.11.05. (사진=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제공) 
 

아울러 국방부 의장대 및 역사어린이 합창단 공연과 대중가수들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기념식의 마지막은 전 국민이 함께 '독립군가'를 제창하는 순서로 마무리된다.


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기념식은 불굴의 의지로 일본에 맞서 목숨을 내걸고 싸운 의열단의 정신을 기리는 대국민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 7월 발족식을 갖고, 국내 학술대회 및 세미나, 국제 학술대회 등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의열단원들과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재조명했다. 이와 함께 '의열단 100주년 기념 걷기대회', '항일무장투쟁 UCC·사진 전시회' 등을 개최했다.


ksj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