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열단 100주년 기념식 [의열단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10일 오후 6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의열단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의열단은 1919년 만주에서 설립된 항일비밀결사단체다. 당시 김원봉이 단장을 맡았다.
기념식은 추진위가 주최,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이 주관하며 국가보훈처·서울시·서울시의회·강동구청이 후원한다.
기념식에서 김태형(김원봉 단장 조카), 이덕남(신채호 선생 며느리), 김세원(김상옥 의사 손자), 류인호(류자명 선생 손자) 씨가 국방부 성악병과 함께 애국가를 제창한다.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박원순 서울시장,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이 축사하고 이정훈 강동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기념식을 통해 의열단의 역사적 의미와 성과를 국민에게 널리 알릴 것"이라며 "젊은 세대의 참여율을 높여 애국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을 고취하고 애국심을 일깨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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