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서훈등급 심의 기준의 합리화 위한 노력 서둘러야
이상헌 의원, 국가보훈처장 만나 박상진 의사 서훈등급 상향 논의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은 6일(수) 오후 국회에서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만나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의 서훈등급 상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상헌 의원은 박삼득 보훈처장에게 “독립운동가 분들 중엔 아직 제대로 된 서훈을 받지 못한 분들이 많은데, 대한광복회 총사령이었던 박상진 의사도 마찬가지”라며, “서훈 변경이 가능하도록 수정한 「상훈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국가보훈처도 서훈등급 심의 기준이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설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박삼득 보훈처장은 “「상훈법」 개정이 최우선”이라며, “보훈처 차원에서도 신중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상헌 의원은 올 1월 서훈 변경이 가능하도록 규정하는 상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으며, 지난 8월에는 국회에서 ‘울산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 공적의 재조명을 위한 토론회’를 단독 주최하여 독립기념관, 국가보훈처 등 주무부처의 관계자들의 토론회를 이끌어낸 바 있다. 또한, 9월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8년 회계연도 결산회의에서도 서훈등급이 아직 3등급(독립장)인 박상진 의사를 언급하며, 조속한 등급상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박상진 의사’의 서훈 변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김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