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가득한 만행·야욕의 폭거 멈춰야"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시민단체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10일 오후 독도를 방문해 일본 극우세력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단체 회원 10여명은 성명에서 일본의 방위백서를 통한 독도 영유권 주장, 수출 규제, 2020년 도쿄 올림픽 욱일기 반입, 평화헌법 개헌 문제 등을 거론하며 "일본 극우파들은 악의 가득한 만행, 야욕의 폭거를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1945년 8월 15일은 한국인에게는 광복의 날이요, 일본인들에겐 패전의 날"이라며 "전쟁을 일으킨 일본 극우 지배층은 자신들의 야욕 때문에 절대다수 일본 국민이 얼마나 큰 고통을 겪었는지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성명서 발표에 이어 여성 독립군들의 넋을 기리는 '넋전춤'을 공연하고 '독립군가'를 제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uju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