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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남신문] “친일 박시춘 생가·흉상·노래비 철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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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3-29 10:07 조회9,8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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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친일파 선양 있을 수 없는 일"

경남도·밀양시에 협조 공문 보내 



속보= 밀양시가 ‘가요박물관’(가칭) 건립을 추진하면서 중심인물인 박시춘(1913~1996)의 친일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독립운동가 선양단체가 박시춘 생가 철거를 요구하는 등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28일 6면 ▲밀양시 가요박물관 '친일 행적' 박시춘 놓고 논란  


항일독립선열 선양단체연합(이하 항단연)은 박일호 밀양시장과 손정태 밀양문화원장을 ‘신(新) 을사오적’으로 간주하며, 박시춘 생가와 흉상, 노래비 철거를 요구하는 협조 공문을 28일 경남도와 밀양시에 보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이들 단체는 지난 27일 손 문화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시위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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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가요박물관 저지 시민연합 장창걸(왼쪽) 부회장 등이 지난 26일부터 

문화원 앞에서 손정태 문화원장 사퇴 촉구 1인시위를 펼치고 있다.



김용우 항단연 팀장은 “독립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밀양에서 1급 친일파 박시춘을 선양하는 사업을 한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박 시장과 손 문화원장은 역사인식이 결여된 사람”이라며 “지자체장의 역사인식을 바로잡고 친일고양 행위를 명확하게 바로잡고자 상부기관에 박시춘 생가와 흉상·노래비 철거를 요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항단연은 항일독립유공자와 유족, 22개 항일독립선열의 기념사업회들로 구성된 국가보훈처 선양단체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