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 양평군은 개관 10주년을 맞은 몽양기념관(양서면
신원리)의 증축사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사업비 28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에 연면적 600㎡ 규모의 도서·디지털 자료실을
오는 12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기념관 건물(153㎡)은 4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뒤 교육·체험·문화행사 특화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몽양기념관은 2008년 건국훈장이 추서된 여운형(1886∼1947)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자 2011년 생가 마을에 건립됐다.
여운형 선생이 서거 당시 입고 있던 혈의, 장례식 만장, 책상, 훈장 등의 유품과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