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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뉴시스] 안익태 명예훼손 피소 김원웅 "안익태 친일 명백한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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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11 12:06 조회4,0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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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원웅 광복회장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광복회관에서 열린 운암 김성숙

UCC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제공)

2020.10.30. photo@newsis.com


안 선생의 친조카 데이비드 안 김원웅 고소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안익태 선생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김원웅

광복회장이 안익태를 친일 반민족 행위자로 규정한 자신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0일 보도자료에서 "안익태의 친일행위와 애국가 표절문제는

흔들릴 수 없는 명명백백한 사실"이라며 "안익태를 비호하는 것은 역사의

진실과 싸우는 행위"라고 밝혔다.

그는 "안익태 유족의 입장에서 불편함은 이해가 된다"면서도 "그러나 이는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민족공동체의 정체성 확립에 관한 문제다.

유족이 국가와 민족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

김 회장은 "친일 미청산은 우리사회의 기저질환이고 친일청산 없이는

국민통합도 민족통일도 불가능하다"며 "이번 법적 소송이 친일청산에

저항하는 반민족 기득권세력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행위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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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 선생의 친조카인 데이비드 안(안경용, 왼쪽)씨가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에 대한 사자 명예훼손 고소장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1.09.  20hwan@newsis.com


그는 "오히려 이번 소송 진행과정을 통해 안익태 애국가의 진실이 드러나고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새로운 국가(國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안 선생의 친조카 데이비드 안은 김 회장이 지난 광복절 경축식에서 안 선생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지난 9일 김 회장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앞서 김 회장은 당시 기념사에서 "최근 광복회는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의

친일·친나치 관련 자료를 독일정부로부터 받았다. 그 중에는 안익태가 베를린

에서 만주국 건국 10주년 축하연주회를 지휘하는 영상이 있다"며 "민족반역자

가 작곡한 노래를 국가로 정한 나라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한 나라 뿐"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