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은 친일 잔재 청산 사업을 통해 29개 학교에서 현관 등에
게시해 놨던 일본인 교장 사진을 모두 철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독립운동 탄압과 관련한 '동맹휴학', '백지동맹' 등 문구가 든 학생생활규정도
전부 개정했고, 50여 개 학교에서 일본 가이즈카 향나무를 없앴다고 설명
했습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동문회 등의 반대로 친일파가 만든 교가와 교훈 개정
작업이 부진한 학교에 대해 친일 청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지속해서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문석 [mslee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