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미디어·음악 인재 양성 '이석영 도서관'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은 화도읍 1천800㎡에 지상 4층, 전체면적 4천900㎡ 규모로
건립됐다. 총 160억원이 투입돼 2018년 11월 착공, 약 2년 만에 완공됐다.
14일 개관식을 연다. 당초 지난해 말 예정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연기됐다.
이 도서관은 청소년 문화, 특히 뉴미디어와 음악 인재 양성에 초점을 뒀다.
1층에는 커뮤니티 존과 카페 등이 들어서 차를 마시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고 대화
할 수 있다. 2층과 경계를 없앤 계단식 관람존과 미디어 월 등도 설치돼 TED형 강연과
공연을 진행할 수 있다.
4층에는 국내 도서관 최초로 뮤직 아트홀이 조성돼 음악, 뉴미디어, 댄스 공연을 열 수
있다. 개인 미디어 제작을 위한 크리에이터·뮤직·댄스·트레이닝 스튜디오 등도 들어섰다.
◇ 역사체험관에 친일파 단죄 법정·감옥 설치
남양주시는 금곡동 조선왕릉인 홍유릉 앞에 일제의 만행과 이에 맞선 독립운동가를 기억
하는 역사체험관을 건립 중이다.
안중근 의사가 서거한 해이자 '경술국치' 해인 1910년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역사체험관
이름에 '리멤버(remember) 1910'을 붙였다.
역사체험관 앞에 조성되는 광장은 '이석영 광장'으로 부르기로 했다.
역사체험관은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에 역사를 바로 세우고
친일파를 단죄하는 법정과 감옥을 비롯해 이석영 선생 형제와 신흥무관학교 관련 자료
전시 공간 등이 들어선다.
다목적 홀과 카페 등도 조성돼 매월 1회 인문학 강좌와 영화감상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주말마다 문화 공연이 열린다.
남양주시는 안중근 의사 서거일인 3월 26일 역사체험관 개관식을 열 예정이다.
◇ 창업·판매 융합 남양주 첫 청년 공간
경춘선 평내호평역 앞에는 (가칭)'1939 with 이석영'이 들어선다. 청년창업센터인 이
시설은 만 19∼39세를 대상으로 운영돼 '1939'로 이름 붙였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면적 1천300㎡ 규모로 건립되며 다음 달 완공 예정이다.
내부는 청년들이 직접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31개 스토어, 제품 홍보를 위한 영상·
미디어 촬영 스튜디오, 간단한 사무를 처리하고 회의할 수 있는 공유 오피스, 비즈니스·
플리마켓 라운지 등으로 꾸며진다.
센터 주변에 청년 광장과 힐링 공원을 조성하면서 분수대, 휴식공간, 공연장, 사색 길,
체육시설 등을 설치, 취·창업에 지친 청년들이 쉴 수 있도록 했다.
조광한 시장은 "'1939 with 이석영'은 창업 실험실과 백화점을 한 공간에 융합한 남양주
최초의 청년 공간"이라며 "꿈과 도전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