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재 이상설 선생(1870~1917)은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서 이준·이위종 열사와 함께 국권 회복을 국제여론에 호소했으며 1910년 경술국치 이후 러시아 연해주 일대에서 독립운동과 민족교육에 앞장서다 세상을 떠났다.
선생의 공을 기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순국 101주기 추모식에는 보재이상설선생기념관건립추진위 이종찬·윤형섭·이상배 공동위원장, 함세웅 (사)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장, 이부영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장, 김삼웅 (사)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장, 김삼렬 (사)독립운동유족회장, 조인래 (사)조소앙기념사업회 준비위원장, 차영조 (사)차리석선생기념사업회장, 이우재 (사)매헌윤봉길월진회장, 임종선 (사)민족대표33인유족회장, 민성진 (사)운암 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장,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이성우 초려기념관장, (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 이석형 회장 등이 참석한다.
또 이시종 충북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정병천 충북남부보훈지청장, 장주식 진천문화원장, 백원평 (사)진천향토사연구회장, 변해종 성균관진천유도회장, 김용기 진천향교 전교, 한상훈 서전고등학교장, 전승재 미래도시발전위원회 위원장, 이상래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연우 부회장, 테너 임웅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서전고교생 등 각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할 예정이다.
보재이상설선생기념관건립 추진위는 진천읍 산척리 선생 생가 주변에 87억7000만원을 들여 2446.47㎡ 규모의 기념관을 짓기로 하고 2020년 완공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이를 위해 추진위는 '1인, 1만원, 1구좌 갖기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동포들도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