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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레저신문] 중국 광저우지역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 선생’의 이야기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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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5-30 11:35 조회7,4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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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저우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개최, 약 400여명의 관계자 참석120457_44311_5438.jpg

[사진제공=주광저우대한민국총영사관] 

[레저신문=왕진화 기자] 주광저우대한민국총영사관이 내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지난 5월 29일 중국 광저우 싱하이 음악청에서 '광저우지역 한인독립운동 이야기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중국 광동성 주요 인사, 교민, 중국 시민 등 약 400명이 참석했으며 운암 김성숙 선생의 중국 손자인 피아니스트 두닝우와 손자며느리 심혜련 부부가 항일독립운동에 헌신한 운암 

김성숙선생의 이야기를 피아노 연주로 재구성했다.

운암 김성숙선생은 1898년 평안북도 철산에서 태어났으며 1919년 '조선독립군 임시사무소' 명의의 격문을 뿌려 옥고를 치렀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의열단에 가입하여 활동하였고, 중산대학에서 학생 및 사회주의 운동을 선도하였으며, 중국국민혁명의 하나였던 광주봉기에도 적극 참가하였다. 중경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했다.

이후 중국대륙을 무대로 삼아 독립운동 뿐만 아니라 중국혁명의 한가운데에 있었던 독립운동가로 알려졌다. 대한민국정부는 지난 198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으며, 국가보훈처에서는 2008년 4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한편, 운암선생의 중국부인인 두쥔후이 여사 역시 중국 항일독립운동사에서 여성 엘리트운동의 혁명가로 ‘중국부녀자운동 이론 연구의 선구자로 알려졌다. 운암선생의 부인으로 국적을 초월해 일제 침략을 타도하려는 한·중 연합 항일투쟁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6년 제 71주기 광복절에는 두쥔후이 여사 역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왕진화 기자  wjh90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