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해설] 김성수 공적자료 삭제, 동상 철거, 고대 앞 '인촌로'폐지 등 후속조치 필요
▲ 인촌 김성수 | |
▲ 1962년에 정부 차원의 첫 독립유공자 포상이 실시됐는데 인촌 김성수도 이때 건국훈장을 받았다. (경향신문, 1962.2.24) | |
▲ 일제 당시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에 내걸린 '내선일체' '보도보국' 현수막들. | |
"이번에 건강이 좋지 않아 조선을 떠나시게 된 것은 정말로 유감스럽습니다. 각하가 조선에 계시는 동안에 여러 가지로 후정(厚情)을 입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경성방직 회사를 위해 특별한 배려를 받은 것은 감명해 마지않으며, 깊이 감사 말씀 올립니다. 석별의 정으로 별편(別便)에 조촐하지만 기국(器局)을 하나 보냅니다. 기념으로 받아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는 영광으로 여기겠습니다."
▲ 인촌 김성수와 사이토 조선총독 간에 주고받은 편지. 왼쪽이 인촌이 보낸 편지(1930. 12.30)이며, 오른쪽은 이듬해 1월초에 사이토가 보낸 답신이다. | |
▲ 과천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인촌 김성수 동상 | |
▲ 김성수의 호 '인촌'을 따서 지은 '인촌로'. 작년 대법원 판결 직후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는 '인촌로' 폐지를 주장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