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단연, ‘친일청산 추진' 전국지부 결성
(사)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이하 항단연)는 독립운동가들의 높은 뜻을 받들고 기리며 선양사업에 힘쓰고 있는 국가보훈처 27개 보훈단체가 모여 연합회를 조직했다.
항단연은 오는 4월 30일까지 전국 12개 도시(서울, 경기, 인천, 부산, 강원, 충남, 충북, 경북, 경남, 전북, 전남, 제주)에 시·도 지부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항단연은 항일독립운동가들의 독립과 평화에 대한 정신을 계승하여 우리나라의 평화적 통일과 민족 번영을 위한 활동을 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항일애국지사들의 독립정신 구현을 위해 독립운동가들의 발굴 및 선양사업과 적폐청산 중 우선순위인 친일청산(전국에 산재해 있는 친일인사 기념물 폐지 등)과 관련된 활동을 전국 시·도지부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항단연은 지난 2017년 4월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대법원 판결난 인촌 김성수 와 관련하여 환영하는 성명서 발표하였고, 이전부터 친일파 건국공로훈장 서훈취소, 도로명 ‘인촌로’(성북구, 전북고창 2개소) 폐기, 서울대공원 인촌동상 철거, 고창 새마을공원 인촌동상 철거, 인촌생가 기념물 해지를 정부 및 지자체에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국민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춘천에 위치한 친일파 민영휘 묘소 묘지기인 민성기 가옥 기념물 해지 등을 추진하는 등 친일청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이수 기자 webmaster@icounc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