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회장 함세웅)는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 선생의 서거 49년을 맞아, 4월12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운암 김성숙 선생 서거 제49주기 추모재’를 연다.
1898년 평안북도 철산에서 태어난 운암은 1919년 ‘조선독립군 임시사무소’ 명의의 격문을 뿌려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운동에 투신했고, 중국으로 건너가 의열단 활동 등을 펼쳤다.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했으며, 해방 뒤 환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좌우합작을 주창하며 ‘약법 3장’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귀국 뒤에도 이승만·박정희 정권에서 반독재운동을 펼치다 1969년 4월12일 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