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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일간스포츠] 배우 황건,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와 2년 연속 추모 공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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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항단연 작성일17-03-21 17:32 조회7,9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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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건이 2년 연속 안중근 의사를 기리기 위한 공연에 참석하는 동시에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가 '안중근 의사 순국 107주년 추모식 및 생가 유적지 복원 선언식'을 개최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전망이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의사 여러분을 모십니다!"라며 "3월 26일(일) 오후 2시 서울 효창공원 내 안중근의사 묘역에서 순국 107주년 추모식을 진행합니다"라고 알렸다.

이번 행사는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안중근평화연구원, 민족문제연구소가 주최하며, 용산구청, 한겨레신문사,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기쁨과희망사목연구원, 효창원을사랑하는사람들, 선비문화학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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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세웅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독립과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신 안중근 의사와 순국 선열들을 다시 마음에 모시고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위해 기도합니다. 탄핵과 대선으로 온 나라가 들끓고 있습니다. 해방 이후 지난 역사를 돌아보며 다시 생각합니다. 지난 70여년간 쌓여 있는 정치, 행정, 경제, 문화, 언론, 교육 등 사회 전 부문에 적체되어 있는 친일과 독재의 찌꺼기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한 것입니다. 효창원 안중근의사의 빈 무덤 앞에서 민족의 화해와 일치,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우리 모두 헌신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빈 무덤은 부활의 상징입니다. 남북 팔천만 겨레 우리 모두의 가슴이 바로 안중근의사의 무덤이며 부활입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야외 공연에서 안중근 역을 맡은 배우 황건은 "이번 공연의 출연 및 연출을 맡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엔 의미있게 여러 역할들을, 직업 배우가 아닌 일반인 분들에게 맡기려 한다. 그중 한 역할이 정해지지 않았는데, 페북을 통해 출연 의사 있는 분들 댓글 남겨주시면 의논 후 섭외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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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현장에서 체포돼 뤼순감옥에 수감됐다. 이후 1년여의 수감생활 끝에 사형선고를 받고 순국했다.

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